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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보험 공시이율은 실제 수익률이 아니다.

베가지 2023. 1. 5. 07:05

Q. 저축보험의 공시이율이 높으면 실제 수익률이 높다?

최근들어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5%대의 예적금 상품을 보셨을 겁니다. 간혹 10%대 상품을 제시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적립액을 매월 30만원 즈음으로 금액을 한정하거나 1년 정도로 기간을 한정합니다. 그것도 아니면 카드사용, 신규회원, 최초 사용자 등으로 조건을 한정하기도 합니다. 

 

얼마전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에서 전체 금액을 한정해서 5년짜리 5%대의 확정금리형으로 저축보험을 판매했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어 조기에 완판된 5%대의 저축보험은 사업비와 각종 수수료를 제외하기에 처음 입금하는 전체금액이 적립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보완하기에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상품입니다. 예전에는 가입 후 1년이내 해지하는 경우에는 원금을 다 보장받지 못했으나, 요즈음은 원금을 거의 회수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적립식이 거치식보다 환급률이 떨어집니다. 당연한 말입니다. 환급률을 높이고 싶다면 사업비 등으로 빠져나가는 비용을 줄이면 되는데요. 기본 적립액에 추가해서 적립액의 1배만큼 추가로 적립하면 사업비로 빠져나가는 비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매월 150만원 이내로 5년이상 적립하고 10년을 유지하거나 일시납으로 1억원이하로 납입 후 10년을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나 이 요건을 갖출 수 없다면 세금이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연복리 5.6% 가정시, 5년 유지 후 만기해지

1억원을 일시불로 가입하고 5년 경과후 해지하면 세금만 500만원에 육박합니다. 

 

상품마다 제시하는 이율이 달라서 무조건 이율이 높은 쪽보다는 적립액이 커서 환급률이 높은 쪽을 고르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위 그림에서처럼 공시이율은 낮지만, 환급률이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회사마다 사업비로 제하는 금액이 다르니 비교가 필요합니다. 

 

A. 저축보험의 공시이율이 높아도 사업비가 크면 실제 수익률은 낮을 수 있습니다. 저축보험도 초기에 목돈을 넣어두는 거치형의 수익률이 적립식보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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