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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다이렉트 유병자 간편보험, 만 90세 까지 가입 가능

베가지 2021. 10. 27. 10:37

요즈음은 전체 인구 중에서 반 가량은 80세 이상 생존하시기에 의료비도 만만찮게 들어갑니다. 경제력이 어느정도 된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본인에게나 자식에게 부담이 됩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보험 하나 정도는 준비하는게 좋은데요. 

 

보험에 가입하자니 가입 연령에서 막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실손보험도 만 75세 정도까지만 가입되고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 암, 허혈성 심질환, 뇌질환, 통풍, 대상포진을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만 90세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단, 이 상품은 '파인'사이트에서 확인해본 내용과 실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다른 상품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10년이 만기로 10년 동안 보험료를 내야하고, 10년이 지나면 갱신해서 10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파인에서 확인한 내용
삼성화재 홈피에서 확인한 내용

파인에서 확인한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암 요양병원 입원일당을 보장한다고 했으나, 실제 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보장이 안된다는 거죠. 

파인에서 확인한 내용

 

파인에서 확인한 내용

분명 파인에서 확인할 때는 질병, 상해 입원일당이 있다고 했으나, 실제는 보장내용에서 빠져 있습니다. 나이가 노환으로 입원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을 수 있거든요. 이럴 때 필요한 보장내용인데 빠져있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삼성화재 홈피에서 확인한 내용

상해 질병 입원 통원 수술비는 보장금액과 보장내용에서 오해 소지가 있는데요. 이 보장은 절대 입원 통원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수술한 경우에만 보장이 됩니다. 약관이나 설명서를 읽지 않으면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위 보장내용에서 111대질병 수술비(5대주요기관질병)이란 보장은 111대 질병 수술비를 모두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111대 질병 중 5대 주요기관 질병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가입금액 한도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5대주요기관질병은 약관에서 정하는 뇌질환, 심질환, 간·췌장질환 및 폐질환을 말하며, 국내외 의료법에서 정합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자격을 가진 의사에 의해 진단확정이 내려져야 합니다.

1회의 수술 중 비관혈수술과 관혈 수술이 동시에 행해진 경우에는 관혈수술비만 지급합니다.

최초 보험가입 후 1년 미만에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50% 감액하여 지급합니다.

 

[수술종류별 지급금액]

수술 종류 지급금액
관혈 수술 가입금액
비관혈 수술 가입금액의 50%

[수술의 분류]

비관혈수술 약관에서 정한 내시경수술, 카테터수술 및 신의료수술
관혈수술 비관혈수술 이외의 수술 중 병변부위를 육안으로 직접 보면서 수술적 조작을 하기 위해 피부에 절개를 가하고 병변 부위를 노출시켜서 수술하는 경우(대뇌내시경, 흉강경수술 및 복강경수술은 관혈수술에 준하여 지급)

 

삼성화재 홈피에서 확인한 내용
삼성화재 홈피에서 확인한 내용

다행이랄까요? 나이가 들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독감에 걸리면 재택치료만으로는 회복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이럴때 입원시 필요한 보장내용입니다.

다만, 10일 면책이 들어있습니다. 교묘하게 보장해주지 않겠다는 말로 들리네요.

 

만 80세로 가입해서 확인해 본 결과, 유병자형으로 10년 만기 10년 납입하는 경우로 고급형으로 가입하면 월 보험료 62,267원을 내면 되겠네요. 유병자형의 간편심사는 일반형보다 보험료가 비싸니 특별히 지병이 없다면 간편심사로 보험료를 더 낼 필요는 없겠죠? 

 

부모님 연세가 만 80세를 넘었는데 보험에 가입하자니 가입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보험은 가입할 때는 원하는 보장이 다 될거라는 믿음으로, 보장받을 때는 보장이 안되더라는 불만이 터져나오죠. 

그나마 없는것보다 낫다면 가입해 볼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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