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책

전기차 보조금 지금이라도 신청해볼까?

베가지 2020. 7. 20. 17:24

집 밖으로 바쁘게 다닐때는 하늘 한 번 쳐다보는 것도 사치였고, 그 사치마저 여유롭게 즐길 수 없었습니다. 파란 하늘보다 미세먼지가 잔뜩 끼어 흐릿하거나 연한 황토빛이 어느새 하늘빛인양 그렇게 받아들이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의도치않게 시작하게된 집콕생활.

 

집콕생활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밖으로 이동하는 것도, 심지어 자차를 이용해서 나가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자차를 이용하더라도 휴게소를 이용하려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가끔 보게되는 하늘. 예전보다 맑아진 하늘에, 전체 자동차 운행시간이 줄고 공장가동시간이 줄면서 자연스레 감소한 탄소배출량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머지않아 바꿔야되는 자동차는 전기차나 수소차가 되어야되지 않을까요?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


보조금 지원 대상

중앙행정기관을 제외한 개인, 법인,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등국고보조금 외 지방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관할 자치단체 내 거주 등 자격조건 부여 가능

보조금 지원 차량

아래의 사항을 충족하는 전기자동차- 「자동차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인증을 모두 완료한 차량-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른 전기차의 평가항목 및 기준에 적합한 차량

2020년 전기차 보조금 신청 절차

민간부문

○ 구매자는 차량구매대금과 보조금의 차액을 자동차 제조‧수입사에 납부하고,
    자동차 제조‧수입사는 지방자치단체(국비보조금+지방비보조금)로부터 보조금 수령


전기차는 같은 차종에 대비해서 차량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니 보조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예전에 2,000만원 언저리를 받은걸로 알고 있는데 2020년 현재는 승용차기준 니로EV(HP), 아이오닉 전기차(HP), 코나(기본형, PTC), 쏘울 전기차(기본형), BOLT EV(60.9kWh), BOLT EV(65.94kWh)에 820만원 보조금 지급에서 SM3 Z.E 616만원까지 국가에서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조금은 국가보조금, 지자체보조금을 합쳐서 서울시 승용차 기준 1270만원, 경기도 승용차 기준 1320만원 입니다.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충남 당진시와 서산시로 1820만원 니다. 충북은 1620만원, 전북 1720만원으로 일괄적으로 같은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세종시는 1220만원으로 가장 낮은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지자체별 보조금 상황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www.ev.or.kr/ps/pass/psPopupLocalCarPirce

 

보조금 관련 지자체별 연락처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팝업창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ev.or.kr/ps/main?pMENUMST_ID=21713

 

한국환경공단 통합안내데스크(1661-0970)

 

아래 파일에서 현재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총괄현황(전기자동차).xls
0.10MB

 

아래 표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공고대수, 접수대수, 잔여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승용차 경우에는 잔여대수가 남아 있지 않으니 보조금을 받아서 전기차를 사려면 내년 2월 중순이후에 신청하시는게 좋습니다. 매년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드니 올해보다 보조금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되긴 하지만 말이죠. 

 

참고로 전기차보다 수소차는 차량가격이 더 비싼 이유로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전기차 구입시 1,000만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구입을 고려해볼만 합니다. 그렇다고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보다 싸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가격 차이가 나는지 볼까요?

 

제일 저렴한 가격대부터 비교해봐도 1,900만원에서 2,770만원 가량 차이가 나죠?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로 이사를 가더라도 몇 십만원에서 1,000만원 가까운 가격 차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전기차를 타려는 이유는 뭘까요? 

 

이제는 내 차량이 뿜어대는 매연뿐 아니라 앞 차량에서 뿜어나오는 매연 때문에 차창을 닫는 번거럽고 귀찮음이 이젠 짜증이 나기 시작했거든요. 지금처럼 더운 날이나 매섭게 추운 날을 제외하고는 파란 하늘을 썬팅없는 맨 눈으로 바라보고 싶고, 창 밖으로 흩날리는 꽃잎을, 옷깃을 스치는 서늘해지거나 따스해진 계절 바람을 느껴보고 싶어졌습니다. 차량으로 가득 메운 도로에서 차창을 한껏 내리고 싶으니 전기차나 수소차 말고는 답이 없지 싶습니다. 

솔직히 이런 도로에서는 길 가로 걷는건 더욱 곤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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