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책

요양병원 어디가 좋아?

베가지 2019. 7. 13. 06:50

 

Source :  smartimages.co.kr

 

부모님의 연세가 많아지면서 일반 병원보다 요양병원을 찾는 이가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치매환자를 위한 병원 정도로 생각했는데 요즈음엔 노환으로 혼자서 거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요양병원 입원을 많이 고려하고 있습니다. 자녀들 중 누군가 간병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녀들에겐 그들의 자녀가 있고 그 자녀를 돌보는 것도 힘겨워 하는 상황에서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독박 간병을 감당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간병에 들어가는 보이지 않는 노고에 대한 격려와 칭찬대신 질타와 꾸지람이 이어지기 일쑤죠. 그러니 자녀들끼리 십시일반해서 요양병원으로 모시는 쪽으로 바뀌는 모양입니다. 

 

요양병원을 어떻게 고르시나요? 

자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녀 집 근처? 아님, 부모님 집 근처? 그나마 평판이 좋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병원에 다녀올 때 마다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죠. 또 옮겨야 되나?

 

이럴 때 필요한 병원평가정보

이 정보는 누가 주는 걸까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합니다. 사설에서 제공하면 믿기가 좀 ~~ 그렇죠.

병원평가정보에서 제공하는 요양병원평가를 들여다보겠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병원 뿐 아니라 약제, 항생제, 수술별 진료량 등에 대해 평가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더라는 지인들 얘기도 중요하겠지만, 객관적인 정보도 중요하죠. 소문난 병원은 찾아보니 실제로 등급이 높은 경우가 많긴 하더라구요. 괜히 소문이 나는 게 아닌가 봅니다.^^

 

 

병원평가정보는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까요? 

 

 수술, 질병, 약제사용 등 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의·약학적 측면과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 평가한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요양병원은 총 37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요양병원을 평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요양병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질향상을 유도하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병원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해 평가합니다.

 

어떤 내용을 평가했나요?

  • 구조부문: 요양병원의 의료인력, 필요인력 등에 대해 평가
    • (의료인력): 평균 의사 1인당 평균 환자수, 평균 간호사 1인당 평균 환자수, 평균 간호인력(간호사 + 간호조무사) 1인당 평균 환자수
    • (필요인력): 물리치료사 1인당 환자수,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 등의 재직 일수율
  • 진료부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환자의 신체기능, 인지기능, 배설기능, 피부상태, 질환관리, 영양상태 등 요양병원 의료서비스에 대해 평가

평가결과는 어떻게 공개하나요?

 

평가결과는 평가대상 전체 기관의 구조부문과 진료부문을 종합화하여 5개 등급으로 나누어 공개합니다.

 

 

전국적 분포를 한 번에 살펴볼까요?

 

 

등급 외로 판정된 병원도 적지 않습니다. 알음알음으로 찾아가기 보다 평가정보를 확인하시고 객관적으로 검증된 요양병원이 덜 속상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하는 지역내 요양병원 검색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병원평가정보 < 병원·약국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www.hira.or.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