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만 금융회사가 아니다!

Q. 은행, 보험사, 증권사, 협동조합은 금융회사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은 대표적인 금융 회사인데요. 현금이 생기면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ATM을 통해 입금하기도, 돈이 필요할 때면 출금하기도, 돈을 빌리기도 갚기도 합니다.실물 돈을 유통하지않고 모바일, PC를 통해서 거래를 하기도 하죠. 이렇게 돈을 유통하는 일을 하는 일을 금융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보험 회사, 증 권 회사, 상호 저축 은행, 신용 카드 회사, 협동조합 등을 금융 회사라 합니다.

 

잠깐!!! 한국은행은 일반인이 대상이 아닌 은행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거나 맡아주고, 통화량을 조절하거나 돈을 찍어내는 일을 합니다. 

 

은행이 하는 일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출처 : 금융감독원

은행에 직접 가는 일보다는 인터넷, 모바일, ATM을 통해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져서 요즈음엔 은행 지점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인건비, 사무실 임대료, 전기료, 기기 설치 및 사용료 등 전체적인 비용은 줄일 수 있으나, 은행을 직접 방문해서 일 처리하는 게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하게 아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같은 은행말고 다른 금융회사에는 뭐가 있을까요?

▶ 보험회사 : 사고나 질병에 대비하여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내면, 사고나 질병이 발생했을 때 보험 회사에서는 약속한 금액을 보상합니다. 보험회사는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으로 나뉘며, 생명보험은 생명을 담보로 하기에 종신보험이 있으나, 손해보험에는 종신보험이 없습니다. 

▶ 증권회사 :  여러 회사들이 발행한 주식을 개인이나 기관들이 사고팔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고파는 주식에 투자한 돈에 대해서는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모두 잃을 수 있습니다.

▶ 상호 저축 은행 : 지역의 서민,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예금과 대출 업무를 주로 담당합니다.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서 5,000만원까지 보장됩니다.

▶ 신용 카드 회사 : 회원들이 신용으로 구입한 물건값을 대신 지불해주고, 정해진 날짜에 이를 돌려받습니다. 또한 회원들에게 돈을 빌려 주기도 합니다. 현금서비스, 카드론과 같이 돈을 빌릴 수 있으나, 사채금리와 비슷하게 연 20% 가량이 적용됩니다.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 차이가 많이 납니다.

▶ 협동조합 : 협동조합에 가입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예금을 받으며, 돈을 빌려 주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새마을 금고, 농협, 신협, 수협 등이 있습니다.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서 5,000만원까지 보장되나, 각 협동조합에서 자체적으로 보장합니다.

▶ 우체국 : 우편물을 취급하거나 우표를 판매하는 일을 합니다. 예금을 받거나 보험 취급도 합니다. 우체국의 예금은 정부에서 보장하기에 한도가 없습니다. 

 

여러 금융회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은행은 저축이나 인출만 하는 곳이 아니라 돈이 필요하나 부족한 이에게 대출을 해주기도, 위험한 일에 대비해서 가입하는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회사, 주식회사의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회사, 시중은행인 제1은행권은 아니나 서민들에게 1금융권보다 높은 대출이자를 받으면서 대출해주고 예금을 받는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단위농협 등이 있습니다. 

 

신용카드회사는 예금 업무를 취급하지 않지만,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일반 은행과 저축은행, 협동조합과는 달리 매우 높은 금리로 빌려줍니다.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 후 제때 결제가 되지 않으면, 연체 이자가 발생하는데요. 이 또한 매우 높은 금리를 적용합니다. 거기에 신용등급까지 하락하게 되고, 신용등급 하락으로 대출금리까지 올라가게 되거나 대출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본인의 소득과 지출 관리로 건강한 금융생활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A. 금융은 돈을 빌리고 빌려줄 뿐만 아니라 돈을 맡기고 이에 대한 이자를 받는 등 돈이 유통되는 행위다. 대표적인 금융회사로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상호저축은행, 신용카드회사, 협동조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