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과 금융 이야기

지출 관리는 왜 해야 할까요?

베가지 2022. 2. 15. 07:24

Q. 소득이 계속 발생한다면, 갑자기 생기는 일에 대비한 비상금이나 미래를 위한 저축은 필요에 따라서 하면 된다?

우리가 벌어들이는 돈은 일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몸의 어딘가가 아프거나 사고가 발생해서 큰 돈이 필요가 경우가 생깁니다. 누군가는 공부를 하기위한 비용이 발생하고, 때론 가전제품이 고장나서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하고, 오래된 집에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기도, 자동차를 새로 사기도 하는 등 살아가는 동안에는 꽤나 많은 비용이 발생할 일이 많습니다.

매월 일정하게 버는 돈에 맞춰서 지출을 고려하고 있다가 이렇게 목돈이 들어가는 일이 생기면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다행히 부모님께서 돈이 많으셔서 모두 해결해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죠. 특히 성인이라면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죠? 

이럴때를 대비해서 지출관리가 필요한데요. 지출 관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들여다볼까요?

 

1. 우선, 본인의 수입이 얼마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 지출계획은 수입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계획하는 겁니다. 수입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운들, 수입의 범위를 넘어선다면 아무 쓸모가 없는거니까요. 수입에는 정기적으로 꾸준히 들어오는 돈과 비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을 고려해야 합니다. 

 

2. 지출계획은 일주일 또는 한 달 단위로 합니다.

- 매주 매월 일정하게 지출해야하는 돈 목록을 적어봅니다. 외에도 그 기간내에 특별하게 지출할 일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미리 돈을 따로 모아 두어야 합니다. 특별하게 지출할 일이 생겼다고 갑자기 특별하게 돈이 생기지는 않으니까요.

 

3. 저축부터 먼저 합니다.

- 수입 가운데 일부는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 금액은 사용할 돈과 특별하게 지출할 일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금으로 나눕니다. 사용할 돈은 매월 특별한 일과는 별개로 계속 지출이 일어나는 돈입니다.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볼까요? 

 

1. 소득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가족들이 필요로 하거나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있을까요?

- 모두 가질 수 없습니다. 가족 모두가 사고싶은 걸 모두 산다면, 아프거나 집을 옮기거나 배우고 싶거나 가전제품, 자동차 수리 등에 필요한 비용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돈이 없을 수 있습니다.

 

2. 소중한 돈을 합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돈을 쓰기 전에 정말 필요한 것 인지를 따져 보아야 할까요?

- 1번 문제와 소득과 연결되어 있죠. 필요하지도 않지만 사고 싶은 욕구대로 모두 사버리면 저축할 돈이 없어서 필요할 때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3. 계획을 세우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돈을 사용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 돈을 계획하지 않고 지출하다보면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져서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돈이 계속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4.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돈을 사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가치와 잃게 되는 가치를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할까요? 

-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가치라는 건 본인의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객관적인 기준으로 내 소득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A. 소득이 계속 발생하더라도 갑자기 생기는 일은 닥쳐서는 준비가 어렵기에 미리 비상금과 미래를 위한 저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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