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들여다보기

경증치매 보장하는 치매보험 가입이 유리?

베가지 2019. 4. 10. 07:12
경증치매 보장하는 치매보험 가입이 유리?

경증치매 진단에 2천만∼3천만원, 최대 5천만원 지급

금감원, 공문 보내 "보험금 너무 많아 보험사기 악용될 우려"   - 3월 21일자 매일 경제 기사 -

 

 

생명 연장의 꿈과 함께 찾아 온 치매.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일은 오랜기간동안 병상에 누워있게 되는 일일 겁니다. 그 중에서 치매는 병상에 누워있는 시간보다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시간이 훨씬 길 수 있는 병입니다. 이런 치매를 국가에서 보장해 주겠다고 하지만, 온전히 보장해주기는 어려울 거로 봅니다. 그래서 치매보험 가입을 많이 했을 겁니다. 실제 치매보험은 중증치매를 보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중증치매는 전체 치매의 2%를 겨우 넘는 수준입니다. 대부분 치매는 보장받기 어려웠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외는 경증치매 또는 중증도치매 라는 얘기겠죠? 중증치매만 보장하는 상품만 팔던 보험회사들이 요즈음 들어 경증, 중증도치매를 보장하는 상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장금액도 경증치매진단에 2천만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전체 보험금에 대한 한도가 없어서 중복가입까지 가능해서 이를 악용한 보험사기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재보험가입까지 거절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뒤집어 보면 보험사의 리스크가 크다는 얘기는 보험가입자에겐 유리하다는 얘기일 수 있죠. 무슨 상품이든지 초기 상품들은 가입자를 끌어들이기위해 리스크가 큰 줄 알면서도 보험사들이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노력을 하는 경우가 있죠.

 

재보험(再保險)은 보험계약의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보험회사가 드는 보험으로 보험사를 위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재보험의 경우 피보험자는 보험회사(원보험자)가 되고 보험자는 재보험자가 된다.

 

 

지남력 : 현재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

올바른 지남력을 갖기 위해서는 의식, 사고력, 판단력, 기억력, 주의력 등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상 사람, 장소, 시간의 지남력으로 구별되고 있습니다. 지남력이 장애를 받게 되는 것을 지남력 상실이라고 합니다.

출처 : 아산병원 건강정보

 

* 그럼, 경증치매는 어느 정도의 경우를 말하는 걸까요? *

 

임상치매척도(CDR)를 보면, 경증치매는 중증도의 기억력 감퇴로 특히 최근 사건에 대해 장애가 발생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사고력, 판단력, 기억력, 주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문제점, 유사점, 차이점 을 구분하기 어려우나 사회적 판단은 유지됩니다.직업, 장보기, 자원봉사 및 집단활동의 일부를 할 수 있으나 독립적으로는 어려운 경우입니다. 복잡한 취미, 집안 일도 어려워 합니다. 

 

예전 저희 할머니 경우와 몹시 흡사합니다. 치매 대부분을 경증치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주위의 경우를 봐도 그렇구요. 경증치매가 생각보다 경증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이런 치매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점차 중증치매로 진행되겠죠?

내용을 보니 마음먹으면 보험사기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금감원에서 보험사 과열 경쟁에 제동을 걸만하다고 보여지네요. 보험사기로 지출된 보험금으로 인해 손해율이 올라간다면 보험료를 올리게 될테고 결국 손해보는 건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이겠죠.

 

 

* 일반적으로 보장하는 중증치매는 ? *

 

 

단편적 기억만 보유하고 사람에 대한 지남력만 남아 있습니다. 문제 해결이나 판단이 어려우며 집안 일을 거의 하지 못합니다. 집 밖에서의 활동을 독립적으로 하는 게 어려워 보이는 정도이며, 집 안에서도 특별한 활동이 없습니다.

 

병상에서의 생활이 계속되는 상황이겠네요.

 

치매는 초기발견 으로 관리만 잘 해도 급격하지 않고 서서히 진행된다고 합니다.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초기치매검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늙어서 아프지 않기는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나이가 들어 모든 장기와 근 골격에 문제가 발생하고 체내 여러곳에서 삐걱댈겁니다. 그 중에서도 치매는 모두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 아닐까 합니다. 그걸 이용하는 보험사들. 초기치매진단비를 보장한다고 하지만 CT, MRI 로 치매 입증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으니 소비자가 꼭 확인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초기치매는 영상자료에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니 말입니다. 

경증치매든 중증치매든 보장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언제까지 보장하고 납입할 수 있는 보험료, 갱신주기등이 고려 대상이 됩니다. 10만원 즈음하는 보험료가 5년마다 갱신되고 고작 80세가 보장 만기라면 굳이 보장이 된다고 보기 어렵죠. 치매의 대부분은 80세가 넘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다반사니까요.

본인이 납입만기까지 납입하는 총보험료가 얼마인지? 보험료 대신 저축으로는 어려운지 먼저 고민해보시고 가입하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