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사망으로 가족의 삶이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들기를 바라지 않을 겁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건 어떻게 준비를 하기가 어렵지만 경제적인 부분은 미리 대비할 수가 있죠. 혹여나 닥칠 위험에 대비하는게 보험인데요. 보험은 미래에 닥칠 위험에 대비하고자 함이니 현재의 삶에 위험이 되면 안되겠죠.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은 대개 종신보험을 생각하게 됩니다. 종신보험은 정말 언제 죽든 사망을 보장합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게됩니다. 나이가 들어서든 사고든 질병이든... 막연하게 모든 범위에 대해 보장하려면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내가 낸 보험료에 공시이율로 잘 얹어서 저축보험처럼 돌려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크게 손해볼 일은 없는거죠. 당장 생활비가 축나는 위험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도 행여나~~~
자녀가 어리다면 더욱 걱정이죠.
이럴 때 보장기간을 정해놓고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을 가입하는 건 어떨까요?
' 정기보험 ' 말이죠.
정기보험
만 50세 남성, 보장금액 1억원으로 10년 납입하고 10년간 보장받는 상품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만 60세면 자녀가 성인이 될 나이가 되지 않을까요.
KB생명보험이 가장 저렴합니다, 25,400원. 삼성생명도 27,000원입니다.
만 50세 남성, 보장금액 1억원으로 20년 납입하고 20년간 보장받는 상품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만70세면 자녀가 부모의 품에서 떠날 나이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70세까지 보장기간을 잡아봤습니다. 그 후 보장은 상속용이지 자녀 양육이나 생활비 목적은 아닌거잖아요. 보험료가 15,000원 정도 비싸져서 40,500원.
보장기간을 만 80세로 하면 어떨까요? 납입기간을 20년 그대로 두면, 보험료가 95,200원으로 껑충 뜁니다. 사망 가능성이 높아지니 보험료가 많이 오르네요.
종신보험
만50세에 20년 납입하고 사망시까지(언제든) 보장받는 종신보험료는 241,000원 입니다. 꽤나 비싼 보험료입니다.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죠. 정기보험은 보험료가 싼 대신에 사망보장기간이 짧고, 납입보험료를 만기 때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중도해지시에 납입 보험료보다 많이 적은 금액만 돌려받습니다.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비싼 대신에 보장기간이 사망시까지이고 사망시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도해지시에는 납입한 보험료보다 조금 적거나 공시이율의 이자를 더한 정도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만 보장받기를 원한다면 정기보험을, 상속 목적으로 금융재산을 남기고 싶다면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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