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면 곳곳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개 외 다른 펫은 데리고 다니기 어렵죠. ㅎㅎ저는 개와 고양이를 둘 다 좋아하지만 키우지는 않습니다. 죽음을 보는게 두렵기 때문에 ㅠㅠ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하소연이 '병원비가 많이 든다' 입니다. 국가에서 펫의료보험을 시행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죠. 민간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보험사에서 생각보다 많이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파인 사이트에도 없습니다.
많지 않지만 두 개 정도의 보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펫퍼민트 - 메리츠화재
- 대상 : 고양이, 개
- 가입연령 : 생후 91일이후 ~ 만 8세 이하
- 보장기간 : 만 20세
- 면책기간 : 가입일 포함 30일 이내
- 갱신주기 : 3년(자동갱신)
- 보장내용 : 관절 질환, 피부, 구강 질환, 실손의료비, 배상책임
- 특징 : 동물병원에서 ID카드 제출시 보험금 자동 청구
- 보장하지 않는 손해
- 최초 계약의 보험 개시일 이전에 이미 감염 또는 발병한 질병 및 상해
- 미리 예방접종으로 방지할 수 있는 질병(파보, 디스템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광견병 등)
- 반려동물의 정상적인 임신, 출산, 제왕절개, 인공 유산과 관련된 비용 및 출산 후 증상 치료 비용
- 중성화, 불임 및 피임을 목적으로 한 수술 및 처치에 따른 비용
- 질병 예방을 위한 검사 또는 정기검진, 예방적 검사를 위한 비용
보장내용을 좀 더 들여다 보면,
- 입원, 통원 치료시 1일당 15만원씩 한도
- 입원, 통원 수술시 1일 200만원씩 한도로 보장
- 1년 500만원씩 한도로 보장 > 입원, 통원 합쳐서 1,000만원까지 보장
* 자기 부담금 1만원
- 배상책임은 1년에 1천만원 한도로 보장( 자기부담금 3만원)
반려묘의 경우에는 배상책임에 대한 보장이 없습니다. 밖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과 만날 일이 없죠. 메리츠 펫보험의 특징은 자동청구 동물병원에서 치료 받으면 따로 청구없이 ID카드만 있으면 보험금 자동청구가 가능하다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보험금 청구가 어려운게 아니라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2. 아이러브펫보험 - DB손해보험
- 대상 : 개
- 가입연령 : 3개월 ~ 만 8세 이하
- 보장기간 : 만 20세
- 면책기간 : 가입일 포함 30일 이내
- 갱신주기 : 3년(자동갱신)
- 보장내용 : 관절 질환, 피부, 구강 질환, 실손의료비, 배상책임, 장례지원비 - 자기부담금 1,2,3만원 중 선택
- 특징 : 가입 후 2년이내 사망시 보험가입금액의 50% 지급, 만 15세까지 장례지원비 보장.
보장내용을 좀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 피보험자가 부담한 치료비에서 자기부담금을 차감한 금액의 70%를 입원/통원/수술비의 보상 한도 내에서 보장(선택)
- 의료비 보상한도 : 통원 1일당 최고 15만원(연20일한도),
입원 1일당 최고 15만원(연20일한도),
수술비 최고 150만원(연2회한도) - 연간 900만원 한도에서 보장
- 장례지원비 30만원 보장
- 배상책임 보험은 자기부담금 3만원을 제외하고 500만원 한도로 보장
- 의료비 자기부담금 : 1,2,3만원에서 선택한 자기부담금
- 보험금을 지급할 다른 계약(공제포함)이 체결되어 있는 경우에는 약관에 따라 비례보상
DB손해보험 펫보험은 장례비를 지원한다는 게 장점입니다.
메리츠펫보험은 자동청구할 수 있는 동물병원에서 치료시 보험금 자동청구 된다는 게 장점입니다.
* 둘의 차이점은 가입 때 드러나는데요. 메리츠는 반려견의 품종과 이름까지 기재하게 되어 있습니다. DB는 없습니다.
메리츠펫보험은 연간 한도내에서 입통원일수를 정하지 않은데 반해, DB펫보험은 연간 한도와 함께 입통원일수, 수술횟수를 정해놓고 있습니다.
3. 보험료 비교
보험료는 둘 다 비슷합니다.
연간 한도내에서 실손을 보장받을 것인지, 정해진 횟수만큼 보장받을 것인지, 장례비를 지원받기 원하는지, 배상책임을 연간 한도로 받을지 회당 받을지...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납입해야되는 상품입니다. 본인의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잔병치레가 심해서 병원을 자주 가는지, 갈 때마다 매번 청구를 해서 귀찮다거나 사나워서 배상책임이 걱정이냐 등에 따라서 결정을 하셔야 할 겁니다.
또한, 예방접종 등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은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기도 하니 확인 후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역시 반려견, 반려묘 키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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