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이 된 자동차.
가까운 거리조차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보니 가족의 탑승은 다반사일겁니다. 그러나 행여 사고가 난다면?
탑승한 차량의 대인배상 보험으로 보장 대상에 포함되지만 동승자가 운전자의 요청이나 합의에 따라 탑승한 경우에는 보상금이 감액될 수 있기에 자기신체사고 특약이 있어야 보장받기 수월합니다.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거나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차일피일 미루는 일이 생깁니다.
만약, 사고시 상대방 차량의 과실로 발생한 경우라면 상대방 차량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 차량 과실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면 자기신체사고 특약에 가입해야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자기신체사고 특약은 어떤걸까요?
■ 자기신체사고
- 자동차보험의 자기신체사고 보험은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자신에게 발생한 상해나 사망에 대해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따라서, 자기신체사고 보험의 보장 대상은 피보험자와 그 가족으로 한정됩니다.
* 피보험자 : 자기신체사고 보험의 피보험자는 자동차 보험 계약의 주체인 사람을 의미합니다. 자동차 보험 계약을 체결한 사람이 피보험자가 되며, 보험증권에 기재된 피보험자 본인만이 보장 대상이 됩니다.
* 가족 : 자기신체사고 보험의 가족은 피보험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를 의미합니다. 피보험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은 보험증권에 기재된 가족으로 한정되며, 형제자매는 보험증권에 기재된 가족이 아니더라도 보장 대상이 됩니다.
- 자기신체사고 보장 범위의 특징
-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지만, 보장 범위가 좁은 편입니다.
- 상대방 차량의 과실로 인한 사고에 대해서는 자동차상해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자기 차량의 과실로 인한 사고나 무보험차 사고, 대물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의 경우 자기신체사고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자기신체사고 보장 범위의 확대
자기신체사고 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지만, 보장 범위가 좁은 편입니다. 따라서, 자동차 사고로 인해 큰 부상을 입거나 후유장해가 남는 경우,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자기신체사고 보험의 보장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보장 수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신체사고 보험의 보장 내용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특약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특약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상급병실 이용 특약 : 자동차 사고로 입원한 경우, 보험회사에서 지정한 상급 병실을 이용할 수 있는 특약입니다.
- 간병비 지원 특약 : 자동차 사고로 인해 간병이 필요한 경우, 간병비를 지원받는 특약입니다.
- 수요일·주말 확대보상 특약 :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보험금과 후유장해보험금을 수요일과 주말에 가입한 경우에는 보험금을 2배로 지급받는 특약입니다.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이러한 특약을 활용하여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보장 대상의 예외
자기신체사고 보험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보장을 하지 않습니다.
- 피보험자가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은 경우
- 피보험자가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범죄를 저지른 경우
- 피보험자가 음주운전 또는 무면허 운전을 한 경우
- 피보험자가 자동차를 사용해 도박이나 불법체류를 한 경우
- 피보험자가 자동차를 사용해 자살 또는 자해를 한 경우
- 보상금액
동승한 가족이 받는 보험금액은 자동차 보험 가입자의 보험 가입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험금액은 크게 사망보험금, 부상보험금, 후유장해보험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사망보험금
동승한 가족이 사망한 경우, 보험증권에 기재된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망보험금은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합니다.
- 부상보험금
동승한 가족이 부상을 입은 경우 실제 소요된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소요된 치료비가 1만원을 넘는 경우에 한하여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후유장해보험금
동승한 가족에게 신체에 영구적인 장해가 남은 경우, 보험증권에 기재된 후유장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후유장해는 의사의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1~14등급으로 구분되며, 각 등급별로 지급되는 보험금이 다릅니다.
자동차를 탔으니 당연히 자동차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을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대물 대인 보험과 같은 필수적인 보장금액만 크게 올려놓고 나머지 특약을 가입하지 않는 실수는 저지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보험은 만일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적은 보험료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면 반드시 준비해야 되겠죠?
가족의 위험에 대비해서 자기신체사고 특약은 꼭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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