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들여다보기

농협,신협,새마을금고 이용하는 꿀팁!!

베가지 2019. 8. 23. 06:50

제1금융권인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에서 대부분 은행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제2금융권은 왠지 낯설고 위험하고 안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그래서 가입을 꺼리는 사람도 있구요. 2금융권에만 있는 특징이자 장점을 안다면 결코 외면하기 어려울겁니다. 그럼 어떤 특징과 장점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1. 제1금융권보다 금리가 높다.

 

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에 고시된 시중은행 금리는 우대금리를 적용하지 않고 받을 수 있는 금리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리가 케이뱅크의 36개월짜리 '코드K 자유적금'이 2.6%입니다. 그 외 2.4%(12개월 적금), 2.1% 정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금리

 

새마을금고에서 볼 수 있는 적금은 '우리아기 첫걸음 정기적금'으로 2.5%~5.5% 로 나타납니다. 금리 폭이 크다는 말은 우대조건이 많이 붙는다는 말이기도 하죠.  일반적으로 2.3% ~ 2.7%까지 적금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 근처 새마을금고에서는 2.4% 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신협금리

 

신협금리 또한 낮지 않습니다. 2.4% 금리면 꽤 괜찮은 금리죠. 

 

아무리 금리가 높은들 저축은행에 비하면 낮습니다. 저축은행은 3% 기본금리를 어렵지 않게 만나니까요. 게다가 현재 가입가능한 적금 중에는 6.9%짜리도 있습니다. 저축은행에서 가입하겠다구요? 저축은행 파산으로 돈을 돌려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금자보호한도가 있다고해도 걱정이 가시지 않습니다. 요즈음엔 덜하지만 말이죠^^

 

2. 출자금(1천만원)의 배당에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제2금융권에서 예적금등을 가입하려면 가입출자금을 내야합니다.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까지도..  이게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연초에 배당을 받아보면 좀 더 넣어둘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10년 전에 배당을 6% 이상 받았고, 올해 초에 3% 넘는 배당을 받았으니까요. 이 배당은 현재 출자금 통장에 차곡차곡 복리로 쌓이게 됩니다. 욕심이 생겨 뭉칫돈을 넣고 싶지만, 출자금 1천만원에 대해서만 배당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 넘어서는 출자금에 대해서는 부과하니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덧붙여, 출자금은 새마을금고, 신협 자체에서 보장하는 예금자보호에서 제외되니 괜한 걱정은 만들지 않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만약 출자금을 빼려한다면 원하는 즉시 출자금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대의원 총회가 끝나고나서 출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지금 당장 출자금 해지를 원해도 다음 해가 되어야 돌려받을 수 있답니다. 

 

3. 제2금융권에 납입한 돈을 합쳐 3천만원까지 세금우대한다.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좋은 점은 새마을금고, 신협, 산립조합, 단위농협 등에서 적금이든 예금이든 가입한 돈에 대해 3천만원 한도에서 발생한 이자에 대해서는 비과세는 아니어도 농특세 1.4%만 부과합니다. 비과세는 아니죠. 한 곳에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제2금융권에서 가입한 모든 돈을 합쳐서 3천만원까지랍니다. 세금우대가 가능한지 조회가 가능하니 일일이 계산하지 않아도 됩니다. 

 

세금우대를 받으면, 2.4%의 1년짜리 적금 금리는 시중은행 2.8% 금리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4. 특판금리가 나올 때마다 문자로 통보받을 수 있다.

 

따로 동의서를 받든 아님 출자조합원이면 일괄적으로 문자를 보내든 간에 특판금리 문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하고나서 한 번도 특판금리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직접 방문하든지 전화를 하셔서 신청을 하셔야 하겠죠. 

이벤트성으로 나오는 금리는 그냥 무시하기엔 높은 편이거든요. 

 

5. 가족거래연결을 하면 명절 선물이 두둑해진다?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 가족 중에는 거래를 잘  하지 않기도 하고, 가족거래연결하면서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 제 통장잔고까지 알게 되는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니거든요. 명절에 선물이라고 해봐야 식용유세트나 칫솔 치약 세트, 세제세트 정도 되지 않을까요? 

 

예적금 신규 가입하거나 재예치때 선물을 지급받는게 더 좋을 때가 많습니다. 기준이 있다고는 하지만 고객이 돈을 맡기는데 그냥 무시하기는 쉽지 않죠. 보통 고객이 요구하지 않으면 모든 고객에게 선물을 지급하지 않으니 선물을 요구하세요. 지역을 거점으로 운영하다보니 매몰차게 거절하지는 못하더라구요. ( 내가 나쁜 고객인가??? ) 너무 과하게 요구하는 진상짓은 하지마시구요. 100만원 예금 넣으면서 샴푸세트 달라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 

 

 

+ 팁!! 

 

* 금리는 예금보다는 적금이자가 더 높다.

 

* 예금자보호한도(5천만원)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다. 

 

* 우체국 예적금은 예금자보호한도 없이 전액 보호된다. 국가에서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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