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식사는 건강했으면하는 생각과 뻔한 쌀밥이 지겨운? 날이면 통밀빵이 그리워진다. 식사용 빵으로 설탕, 버터, 쇼트닝이 가득한 빵은 지양하고 싶으나, 천연발효빵은 매일 구매하기에 부담스럽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다 이른 아침에 구매는 어렵다. 거기에 100% 통밀이 아닌 경우도 많을테다. 매장내에서 구운 빵은 성분 표시조차 없으니 뭐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기 어렵다. 그래. 용감하게 식사용 빵을 만들어보자 싶었다. 제과제빵을 배웠었냐구? 천만에! 제과제빵 책을 참고해서 몇 번 구워봤었다. 쿠키, 식빵, 베이글, 크로와상 등 열거된 이름만 들어보면 꽤나 빵을 굽겠다 싶지만 천만에... 딱 필요한만큼 필요한 것만 구워내는 재주가 있다. 더한건? 못한다 봐야지. 내가 원하는건 식사용 빵이지 간식용 달달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