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총선일을 미루자는 말까지 나온다. 총선일이 4월 15일이니 그 때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의 최종 격리해제, 종식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정부의 무능 탓이든, 안전불감증인 국민들 탓이든, 특정 종교의 강력한 신념과 비밀스런 조직운영 탓이든 간에 이 감염병 사태는 좀처럼 사그러지기 어려워보인다. 미루든 미루지 않든 총선은 치뤄질테고 꼼수부리는 정당탓에 개정된 선거법의 비례대표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비례연동형은 전체 정당지지율로 따져볼 때 전체 국회의원 의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엇비슷해야 하나 실제는 꽤나 큰 괴리감이 있었기에 이를 줄이고자 하는데서 출발했다. 이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국회에 상정하자는 여당의 의견에 반대해서 장외투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