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치매관련 보험상품 출시가 많아졌고 케이블마다 광고도 빈번해졌습니다. 거기에다 예전엔 중증 치매만 보장되었던 것이 경증 치매까지 보장한다는 말로 많은 이들이 가입했습니다. 제 주위에도 치매보험 가입했다는 말을 가끔 듣곤 했으니까요. 그 전에는 간병보험을 들까말까를 물어보곤 했었는데 ... 금감원 보도자료(2019. 7. 3)에 의하면 2017년 한 해 동안 31만 건, 2018년 60만 건, 2019년에는 1/4분기에만 약 88만 건이 판매됐습니다. 판매량이 급증한 건 드라마의 영향도 없지 않았겠지만, 경증치매를 보장한다는 보험사들의 적극적인 상품개발과 홍보 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건 보험사의 입장에서 좋은 점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입 후 경증치매보험금 지급을 해 달라고 할 때 애먹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