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들여다보기

재무제표 들여다보기 전 PER, PBR , PSR 알아보기

베가지 2020. 5. 26. 17:01

 

코로나19로 인해 주식시장의 폭락은 다만 우리나라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다. 

 

2020년 3월 19일.

주식시장은 1달 동안의 폭락치고는 견디기 힘들 정도의 공포를 동반하며 추락했다. 이 날이 오기전부터 포털과 각종 SNS에서는 주식계좌를 어떻게 터는지? 어떻게 매수하고 매도하는지? 돈은 언제 나가고 들어오는지? 세금은? 이런 글들이 갑작스레 그 수를 세기도 어려울만큼 늘었다. 

 

2030의 주식계좌개설 수는 1분기 전체 계좌개설 수에서 압도적인 수를 차지했다. 본인이 가용할 수 있는 현금과 신용을 최대로 증권계좌에 넣기 시작했다. 주식에 불나방처럼 뛰어들고 있었다. 예전 암호화폐와 비슷하다. 평소에 주식에 관심조차 없는 이들이 어떤 주식이 좋을지 얘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간이 작은건지 욕심이 큰건지 최저점을 찍은 시점에도 사지않고 더 최저점을 찾고, 쌍바닥을 찾다보니 주식시장은 벌써 2,000선에 접어들었다. 5월 26일 현재.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잃지 않으리라는 믿음으로 삼성전자를 샀던 수많은 사람들은 바닥에서 2000까지 500이상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크게 이익을 보지 못했다. 원유 가격이 마이너스대로 떨어진 후 개미의 사자행렬은 더욱 심해졌다. 더이상 저점은 없으리라는 생각에 뛰어들었던 원유ETF는 롤오버로 인해 기대치에 훨~씬 미치지못한 수익률을 보였었다.

 

믿음과 낙폭과대라는 이유로 달려들었던 종목은 사람 속을 꽤나 태우고있다. 그럼 뭘 믿고 종목을 고를까? 

 

PBR, PER, PSR로 상승할 수 있을지 말지를 알아낸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골랐다고 올라갈까? 올라가긴 한다. 다만 대박은 쉽지 않다. 삼성전자가 한 달만에 두 배로 주가가 튀진 않는다. 아마 삼성전자 주가가 두 배로 껑충 뛰었다면 다른 주식 중 더 오른 것도 꽤 있을 수 있다. 

 

대박주식은 운이다. 

찍기 신공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뭘 해도 뽑기에 잼병인 사람은 매번 '꽝'만 뽑아대니 주식에서 손 떼는게 답이다. 거기다 인내심조차 없다면 절대 절대 주식시장에 눈길조차 주지 말아야한다. 운으로만 주식을 할 요량이면 말이다. 

 

테마주에 휘둘려서 대박주를 한 번 잡아볼 생각에 따라잡기하다 최고가에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주식은 좀처럼 원금을 회복하기 어렵다. 혹여 이렇게 반토막이라도 경험하면 원금회복에 100% 수익이 발생해야하니 마음고생에 한강물이 따뜻한지 괜스레 궁금해진다. 그러니 잃지 않는 투자가 필요하다. 

 

최소 잃지 않는 투자를 하려면 매출, 수익, 자본구조는 알고 있는게 좋다. 

 

가장 기본부터 보자면,

 

자산 = 자본 + 부채  이것부터 염두에 둬야한다. 

 

http://bitly.kr/dr9U9963Zq

출처 : 기업정보

위 사이트를 방문하면 각 종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PER가 어떤걸 의미하는지 알고 싶다면 ?를 눌러서 확인하면 된다. PER는 주당순이익대비 주식가격이 비싼지 싼지 알 수 있다. 값이 클수록 주가가 비싼편임을 나타낸다. 위 그림을 보면 동종업종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다. 

 

PBR은 순자산(자본)에 대한 주가 비율이다. 값이 클수록 주식가격이 순자산대비 비싸다는 걸 나타낸다. 

 

ROE는 자본에 대한 당기순이익을 의미한다. 

 

PBR = 현재주가/BPS = 현재주가/(자본총액/주식수) = 시가총액(=현재주가*주식수)/자본총액

PER = 현재주가/EPS = 현재주가/(당기순이익/주식수) = 시가총액(=현재주가*주식수)/당기순이익

PSR = 시가총액/매출액

ROE = 당기순이익/자본총액 = PBR/PER = EPS/BPS

ROA = 당기순이익/자산총액

ROA는 자산에 부채까지 보태지니 위험부담까지 생각하고 접근해야한다. 

* 전일자 보통주 수정주가 기준이 아닌 현재주가로 좀 더 간략하게 표시했다.

 

 

그러니 PER, PBR은 낮을수록, ROE, ROA는 높을수록 괜찮은 주식일 수 있다. PSR은 시가총액이 매출액대비 주가가 높은지 낮은지를 보여주는데 PSR이 클수록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요즈음엔 다른 수치보다 PSR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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