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공부를 하기 몇 년 전, 기존에 들었던 보험을 관리해 준다는 이유로 보험설계사가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담당설계사는 매번 바뀌는 터라 바뀔 때마다 집으로 찾아오겠다며 전화가 옵니다.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나요? 전화가 와서는 다른 질병은 없었냐? 혹시 청구 못 한 보험금은 없냐? 등을 묻습니다. 보험금 청구를 해야하는데 청구하지 못했다고 했더니 빨리 청구해야 한다고 말만 하고는 그 다음부터 연락이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 번은 개인연금 문제로 새로 바뀐 설계사에게 질문을 했더니 잘 모르겠다며 10년이상 설계사를 한 베테랑이라는 설계사를 모시고 저희 집을 방문했더랍니다. 이런 저런 내용을 물어도 속 시원히 대답을 하지 않고는 본인이 잘 안다는 식으로만 자꾸 이야기를 하더군요. 하도 답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