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시작된 봄은 선거로 마무리되었다. 사람들은 지나가는 봄이 아쉬워 봄 꽃 구경에 사회적거리두기를 잊지 않았어도 마스크에 청결제를 끼고서 용감?하게도 거리로 야외로 나섰다. 2020년 봄은 이번이 마지막이니 ... 2020년 봄은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몰라도 내년에는 2020년 한 해 동안 쌓인 계절 위로 봄이 찾아올것이다. 그리 아쉬워할것까지야... 가까운 공원을 걸으며 어김없이 찾아온 2019년 겨울을 지난 2020년 봄을 한껏 누렸다. 홍매화가 제일 먼저 찬 기운을 뚫고 나선다. 역시 사진 찍기는 잼병이다. 홍매화 옆으로 노란 산수유가 피어난다. 그러고보니 제비꽃이 제일 먼저 작은 꽃을 피운다. 햇빛 좋은 곳에서 앙증맞게도 피어난다. 초점을 못 맞추는 건 흔들어서가 아니다. 그러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