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돈 관리나 잘 하세요.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26주 적금 후기

베가지 2019. 5. 4. 06:20

당장 주머니에 있는 돈은 빠듯한데 저축은 시작해야겠고, 그렇다고 큰 금액은 부담스럽고... 그런 이들에게 괜찮은 적금.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하리니~~~ ㅎㅎ

 

시작은 3,000원으로 시작했습니다. 3,000원으로 뭘 모으려고? 하는 의문이 들죠? 그런 마음으로 시작하는 적금입니다. 그런 시시한 마음으로 시작해보는 적금이죠. 완전 부담이 없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나머지 반만 채우면 됩니다. 자동이체 시켜둔 적금은 본인이 일일이 이체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날짜에 맞춰서 돈이 뽑혀나가 버립니다. 손 쓸새도 없이 말이죠~ 

3,000원으로 시작하면 다음 주는 6,000원, 그 다음 주는 9,000원, 그 다음은 12,000원.... 이렇게 저축액이 늘어납니다. 마지막주는 78,000원. 

생활비가 어느날 문득 모자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끝날 때 입니다. ^^

26주면 6개월이죠. 6개월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는 시간이더군요. 

입출금계좌에 잔액이 없으면 이체되지 않고 다음 주로 그냥 넘어갑니다. 혹시 이번 주에 이체되지 않아서 다음 주에 한꺼번에 이체되는건 아닌지 걱정이라면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26주 동안 착실하게 이체했다면 1,053,000원이 되겠지만 실제 만기액은 792,000원입니다. 잔액 남김없이 너무 알뜰하게 썼거나 생활비를 흥청망청 썼거나 일 수 있지만, 한 주 동안 필요한 생활비만큼 꺼내 쓰는 바람에 적금은 머리속에서 지워지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26주적금 만기의 라이언이 차지하지 않은 자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몇 번 이체를 빼 먹었는지~~~ 

 

없는 셈치고 시작한 적금이었지만, 끝나고보니 생각보다 적지 않은 금액이 모였습니다. 여행가자고 조르는 아이와 맛난 음식 먹으며 신나게 즐겨야겠습니다. 

 

적금 넣고나면 돈에 쪼들리까봐, 혹시 몰아서 돈이 인출될까봐 걱정이 앞서서 적금을 시작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26주 적금으로 가볍게 시작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1,000원으로도 시작 가능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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